<대통령배고교야구>신일고의 봉중군.안치용 투맨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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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봉중근.안치용으로 이어지는 신일고 3,4번타자의'투맨쇼'였다.

신일고는 2-2로 맞선 5회말 봉중근.안치용이 대회 첫 랑데부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뒤 6-4로 쫓긴 8회말에는 봉중근의 2타점 적시타,안치용의 끝내기 3점 홈런이 이어지면서 11-4,8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익수겸 구원투수로 활약한 봉중근은 4타수 3안타 3타점,고교야구 오른손 최고 슬러거로 꼽히는 안치용은 안타 2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부산상고는 선발 권오원이 흔들린데다 내야진이 3개의 실책을 저질러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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