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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전문대 유망학과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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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들은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맞는 전문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인덕대학·한양여자대학 제공]

취업 잘되는 유망학과가 많은 것이 전문대의 장점이다. 이들 학과를 통해 산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전문대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지역 전문대학들이 내세우는 유망학과를 살펴보자.

동양공업전문대학은 대기업과 공동개발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 과정을 이수하면 특별채용의 기회를 주는 대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협약체결업체와 학과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자과와 자동화시스템과, 현대제철이 기계과와 전기시스템과, 효성이 기계과 기계설비과와 전기시스템과, 롯데제과가 유통마케팅과 등이다.

명지전문대학의 디자인계열은 산업정보디자인과, 패션텍스타일·세라믹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뷰티아트과로 구성되어있다. 뷰티아트과는 메이크업전공과 피부미용전공을 두고 있다. 산업정보디자인과는 산업 조형과 공간 환경 디자인을 교육하는 학과이며 패션텍스타일·세라믹과는 도자, 섬유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배화여자대학의 유아교육과는 일본 호쿠쇼대학 및 부속 유치원의 해외연수, 국내 현장 실습 등을 통해 교사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또 전통조리과는 현대적 감각의 푸드스타일링, 디저트 등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한국음식의 우수한 장점을 체계적으로 전승, 보존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삼육보건대학은 간호·보건 관련분야의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과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간호과 평가 전영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치위생과는 캠퍼스 안에 실습 병원인 위생치과병원이 있다고 이대학은 설명했다. 피부미용과는 산학협력을 맺어 질 높은 실습 교육과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여자간호대학은 지난 1954년 5월 개교 이래 1개 학과만을 개설하여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학년부터 4개(운동간호, 심신간호, 국제간호,교직)의 전공 선택 과목을 두고 있다. 간호학생들의 임상실무능력 및 현장 적응 능력 향상과 전문 간호의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각종 시뮬레이터를 구비하고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서일대학 자동차과는 10여년의 역사를 걸쳐 축적된 공학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이론교육을 학습하고 최신 기자재와 전용 자동차 실습장을 갖추어 자동차 설계, 해석, 정비, 모형, 실물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 대학생 자작차 경주 대회’에 출전, 해마다 수상을 하고 있다.

숭의여자대학은 유망한 유아교육과와 문헌정보과가 있으며 디자인계열(패션디자인전공, 텍스타일&메탈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아동미술디자인전공), 인문사회(경영과,관광과,비서행정과), 가정(가족복지과,식품영양과), 공학(인터넷정보과,컴퓨터게임과), 예체능계열(음악과,미디어문예창작과, 무용&레저스포츠과) 등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인덕대학의 귀금속보석디자인과 (3년제)는 귀금속 주얼리 생산 및 판매 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 교육에 따라 만들어진 주문식 교육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창조적이고 전문적인 주얼리 디자이너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비서과 (3년제)는 멀티 스페셜리스트로서 전문비서직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적십자간호대학은 지난 1945년에 설립한 대한적십자사의 간호교육기관이다. 간호과 하나로만 특성화된 63년 전통의 명문 간호대학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연속 교육 과학 기술부 간호관련 특성화 대학 선정됐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전문대학 평가에서 교육환경부분 최우수(A+)학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양여자대학의 니트패션디자인과는 니트제품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수 있는 대응 전략으로 무봉제 완벌 스웨터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후발국과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의 니트제품의 생산 방법을 강구하여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또 조형일러스트레이션과는 지난 1997년에 시작되어 1999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정갑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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