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옛주소로 카드 재발급 불법사용등 악용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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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직장생활을 4년째 하고 있는 사람인데 카드회사의 문제점을 몇가지 지적하고자 펜을 들었다.처음 사회 생활할 때부터 지금까지 만든 카드만 10여개가 넘는다.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는 두세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카드의 유효기간은 3년정도다.3년이 지나면 카드회사에서는 사용자의 동의없이 경신 안내서와 함께 새로운 카드가 발급된다.직장을 옮길 경우 사용자는 카드회사에 주소 변경을 고지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드는 몰라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영업사원들의 간청에 의해 만들었던 많은 카드의 주소는 잊어버리고 못바꾸는 경우가 생긴다.실례로 지금 근무하고 있는 근무처로도 사직한 직원의 경신 카드가 몇번이나 왔었

다.이럴 경우 이 카드를 누군가가 불법적으로 사용한다면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본인 생각으로는 카드를 경신하기전 사용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든가 아니면 최근 사용한 실적이 있는 사용자의 경우에만 재발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카드의 도

난및 분실 사고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고 있는 요즘 경신 카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피해를 카드회사측에서 관심을 가져 사전에 방지했으면 한다. 서연주〈대구시동구동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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