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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정확한 정보가 성공 지름길 - PC통신 통하면 최신자료 입수 쉬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정확한 정보 없이 시작하는 부업은 실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러나 집에서 살림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어디서,어떻게 수집해야 할지에서부터 벽에 부닥친다.

그러나 조금만 부지런하면 부업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여럿 있다.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주변의 서점.최근 서점에는 각종 창업관련 서적을 많이 나와 있다.창업관련 서적이라고 해 기업 창업과 같은 거창한 내용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동네 구멍가게나 김밥 전문점등 주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업도 많다.

현재 대형 서점에서는 별도의 창업관련 코너를 마련,여러가지 책을 선보이고 있다.'돈이 쏙쏙 벌리는 음식장사 이야기(들녘)''돈버는데는 장사가 최고다(현대미디어)''돈 없는 사람도 창업할 수 있다(명진출판)'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서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속보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각종 정보제공업체들이 PC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부업관련 정보는 속보성에서 서적을 능가한다.현재 20여개 업체가 천리안.나우누리.하이텔등 각종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별로 나름대로의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는데▶한국사업정보개발원은 유망사업 정보를▶한국사업연구소는 여성부업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용료는 무료인 곳도 있지만 업체에 따라 1분당 1백원에서 5백원까지 다양하다.

이용자는 천리안 매직콜의 경우 '16.경제/산업',하이텔은 '23.산업/경제',나우누리는 '25.금융/경제/'로 들어간 뒤 필요한 정보를 접속하면 된다.

이밖에도 한국생산성본부나 동아문화센터등이 개설중인 창업 강좌를 이용하면 좀더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전문 컨설팅회사를 찾을 수도 있다. 〈표 참조〉

컨설팅회사란 부업의 구상단계에서부터 개업(점포형의 경우)에 이르는 전반적인 상담을 해주는 곳을 말한다.경우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컨설팅을 받는데는 다소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일단 상담에 들어가면 상담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인데 비용이 10만원 내외다.지방출장 상담도 가능한데 비용이 지역에 따라 30만~50만원으로 올라간다.상담내용은 의뢰인의 상황을 감안해 가능한 부업의 종류를 권해주고 어떤 방식으로 창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알려준다.

창업대행 계약을 할 경우 창업과 관련된 실무를 모두 처리해주고 점포를 구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기도 한다.이 때의 비용은 1백만~3백만원 정도.

현재 활동중인 부업전문 컨설팅회사는 체인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체인정보',여성과 소규모 점포를 영역으로 하는'한국사업연구소',무점포 창업과 틈새업종을 다루는'창업전략연구소'등 10여곳에 달한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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