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한 법률제정 기치 20여년간 잊혀졌다 부활 - 140개국 지구의 날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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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구의 날(4월22일)은 지난 70년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과 25세의 하버드대 법대생 데니스 헤이스의 주도로 처음 제정됐다.

당시 미국은 수질오염.해양오염.쓰레기문제등 환경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고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일반 국민 사이에 고조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환경단체들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던 상황이었다.

첫 지구의 날 행사에는 2천만명의 미국인이 참가했고 토론회.강연회.집회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그후 20년동안 거의 잊혀졌던 지구의 날 행사는 20주년이 되던 90년 전세계 1백40개국에서 2억명이 참가,세계적 행사로 부활됐다.한편 국내에서도 90년부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다양한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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