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CC 부킹 공증제 화제 - 평일회원에도 월1회 주말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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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오는 6월 개장예정인 장호원CC(충주시앙성면)가 국내 골프장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최초로 헬기골프시대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는 장호원CC는'부킹보장공증'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회원권을 분양,골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호원CC는 오는 21일부터 평일회원 1백명을 3천만원에 모집한다.

1,2차 평일회원을 성공리에 모집한데 이어 이번에 분양하는 3차 평일회원의 가장 큰 특징은 주말부킹을 보장해준다는 것.

평일회원이면서도 한달에 한번 주말부킹이 가능하고 4명이 입회할 경우는 매주말 부킹을 공증으로 보장한다.선착순 50명에 한해 4박5일의 무료 괌투어도 실시하며 배우자도 회원대우를 해준다.

입회금은 원할 경우 2년뒤 반환된다.양수.양도도 가능.

장호원CC 송석린 사장은“회원권을 분양할 때 부킹을 보장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이를 지키지 않는 골프장이 많다”며“골퍼들의 이같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 부킹보장공증제를 도입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호원CC는 입회신청자들을 대상으로 19일 라운드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그린피와 점심은 무료로 제공된다.

국내골프장중 3백명의 최소회원으로 운영될 장호원CC는 현재 3차 정회원 50명을 3억원에 모집중이다.

1,2차때보다 1억원이 오른 금액이지만 입회편의를 위해 계약금 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팩토링융자가 가능하다.이번 정회원 모집은 개인및 법인이 3억원으로 같은게 특징.

법인은 기명 1명,무기명 1명의 2개 회원권 역할을 할 수 있다.정회원 역시 공증으로 부킹을 보장해준다.

정회원은 매주 일요일 잠실선착장에서 골프장까지 운행되는 헬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헬기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20여분.또 샤워실은 유황온천수로 골퍼들이 라운드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장호원CC는 총 60만평 부지에 골프장.스키장.승마장.연수원.콘도.수영장등 국내 최고수준의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석린사장은“철저한 회원위주로 운영,명실상부한 정통 프라이비트골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445-6000.

<사진설명>

블라인드 코스가 없고 파도치듯 잔잔한 업다운으로 이뤄진 페어웨이가 골프의 묘미를 한층 높여주는 장호원CC의 10번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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