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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읍에 판소리성지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남원시는 15일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오는 98년부터 2004년까지 남원시운봉읍화수리 1만9천여평방의 부지에 동편제 창시자인 宋흥록선생 생가와 판소리 기념관등을 조성하는 판소리 성지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판소리 성지에는 宋흥록선생 생가가 복원되고 판소리 기념관,연수관및 기숙사,야외공원과 야외학습장,예술인 묘역 공원,주차장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판소리 성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각종 국악 행사를 개최해 국악을 관광상품화하는 한편 오는 99년 남원시노암동에서 개교할 예정인 국립민속국악대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판소리 학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운봉읍화수리 마을은 동편제를 창시한 宋흥록선생과 역대 명창 가운데 판소리'흥보가'를 가장 잘 불렀다는 權삼득선생등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 온 명창과 국악인들을 숱하게 배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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