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原電사업기구 해체 - 東燃 3~4개부문으로 나눠 민영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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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김국진 특파원]일본 과학기술청은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의 핵 재처리공장 화재.폭발사건을 계기로 핵개발사업을 주관해온 동력로(動力爐).핵연료개발사업단(動燃)을 3~4개 부문으로 해체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

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과기청은 또 고속증식로 개발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을 민간사업자에 이관할 방침을 정했다.과기청은 동연을▶우라늄 농축과 재처리▶우라늄광산 발굴▶고속증식로및 플루토늄연료 가공▶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등 4개 부문으로 해체할

예정이다.이중 농축은 일본원연(原燃),우라늄광산 발굴은 광산회사에 각각 이관하고 고속증식로 부문만 정부기관이 담당하게 된다.고준위 폐기물 처리부문을 민간에 이관할지에 대해선 검토중이다.

동연은 지금까지 핵연료가 되는 농축우라늄 제조,사용후 핵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고속증식로등 핵연료사이클의 주요부분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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