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차위해 공무원에 뇌물 울산택시協등 수사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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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울산남부경찰서는 8일 울산시택시사업자협의회가 택시증차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택시사업자협의회의 지난해 결산결과 2천4백여만원의 용도가 불분명하다는 내부제보를 받고 이 돈이 울산시와 경남도 담당 공무원들에게 택시증차 허가를 받을 목적으로 뇌물로 건네졌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 협의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경리장부와 예금통장.예산집행보고서 등을 압수했다.

택시협의회와 관련 공무원들은 “뇌물을 주거나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울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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