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성묘와 행락차량들이 몰려 대부분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하룻동안 20만대 이상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며“이로 인해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부산 4백28㎞ 구간중 절반가량인 2백㎞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교통소통이 원활할 경우 6시간정도 걸리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운행시간은 승용차로 12시간이상 소요됐으며 서울~광주는 12시간,서울~대전은 8시간으로 평소보다 2배이상 걸렸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이날 오전부터 반포~신갈,기흥~옥천 구간에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대규모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남구미~칠곡,왜관~경산휴게소 구간도 몰려든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또 하루종일 안개비가 내린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가시거리가 15에 불과해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으며 호남고속도로도 논산~익산,회덕~서대전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0㎞이하로 서행운행했다.
반면 서울 도심도로는 연휴를 맞아 대부분 상가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행인들이 뜸해 한산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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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서울 근교 외곽도로는 성묘차량과 행락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기도 벽제=장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