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6개권역 都.農 복합시로 개발 - 내년까지 남북잇는 제2금강교 건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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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남공주시가 오는 2016년까지 인구 30만의 도.농 복합형 도시로 개발된다.공주시는 최근 시 전역(9백41평방㎞)을 강남.강북.유구.정안.탄천.계룡등 6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징을 살려 집중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공

주비전 21'을 발표했다.

이 도시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신관.금홍동을 중심으로 한 강북지역에는 백화점과 업무빌딩.예식장등 상업업무시설을 확충한다.

또 강남(산성동등 옛 도심지역)지역은 관광거점및 공업생산기능을 갖추게 하고 ▶유구생활권(유구.신풍.사곡면등)은 농촌중심도시▶정안생활권(정안면)은 전원주택지▶탄천생활권(이인.탄천면)은 농업관광지▶계룡생활권(계룡.반포면)은 관광.휴양

지역으로 개발한다.

시는 도심 교통망 확충방안으로 시내 남북을 연결,금강을 가로지르는 제2금강교(길이 6백95.4차선)를 98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시는 3백30억원을 들여 공주대교와 금학동을 잇는 시가지 우회도로(2천1백)를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무령왕릉~검상동~주미동을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11.2㎞.4백20억원)와 태봉동~계룡면화은리를 잇는 남부순환도로(5㎞.2백40억원)도 2000년까지 건설된다.

시는 또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금강.계룡산.무령왕릉등을 연결하는 관광루트 3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마티고개인 반포면봉곡리~마암리(4㎞)구간에는 조각공원등을 조성,테마관광도로로 만들기로 했다.

〈공주=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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