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對北) 경수로 건설 착공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실무협상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북한 신포에서 열린다.
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한국.미국.일본 정부당국자및 한전관계자등 54명으로 구성된 KEDO 대표단이 8일 동해항을 출발,해로(海路)로 방북한다”고 말했다.
경수로 건설사업이 시작된 후 대규모 우리측 인원이 해로를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해양대 실습선인'한나라호'(3천6백40.사진)를 이용,방북하는 이번 KEDO 대표단은 북한측과 남북한간 통신.우편연결,북한인력.물자 이용조건,입출국절차,금융서비스등 이미 합의된 의정서의 구체적인 조치를 협의한다. <안희>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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