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 대표단 54명 첫 海路 방북 - 8일 동해港 출발 新浦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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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對北) 경수로 건설 착공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실무협상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북한 신포에서 열린다.

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한국.미국.일본 정부당국자및 한전관계자등 54명으로 구성된 KEDO 대표단이 8일 동해항을 출발,해로(海路)로 방북한다”고 말했다.

경수로 건설사업이 시작된 후 대규모 우리측 인원이 해로를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해양대 실습선인'한나라호'(3천6백40.사진)를 이용,방북하는 이번 KEDO 대표단은 북한측과 남북한간 통신.우편연결,북한인력.물자 이용조건,입출국절차,금융서비스등 이미 합의된 의정서의 구체적인 조치를 협의한다. <안희>

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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