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버섯 인공재배 성공 - 강원 아가리쿠스 농가서 대량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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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버섯이 강원도에서 잇따라 재배에 성공,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춘천시남산면발산리 천마산업과 홍천군서석면 청량버섯농원은 최근 아가리쿠스버섯을 대량 인공재배하는데 각각 성공했다.

아가리쿠스버섯은 브라질이 원산지로 92년 일본에서 인공재배에 성공한뒤 지난해초 농촌진흥청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했다.국내 일반농가에서 대량 재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마산업은 가축분료로 발효시킨 볏짚에 균사를 접종하고 부식토로 만든 흙으로 덮어준후 온도를 22도~28도로 유지해 45일간 재배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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