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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세계 경제가 엄청난 몸살을 앓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례적인 글로벌 공조와 함께 파격적인 정책들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위기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런지 아직도 그 향방을 잘 알지 못한다. 재테크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들 수 밖에 없게 됐다.

■ 연 7.5~8% 목표수익 추구, 3년 배당소득 비과세= 이런 시기에는 주식보다 채권 투자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이 지난달 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도 눈여겨 볼 만한 상품의 하나다. 이 펀드는 연 7.5~8%의 목표수익을 추구하며, 3년간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19일 발표된 정부의 세제혜택 방안에 따라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 채권형 펀드이다. 매수시점부터 3년간 배당소득이 비과세 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8%로 잡은 목표수익률은 정상적으로 과세되는 펀드를 기준할 때 연9.46%의 수익률을 얻는 것에 해당한다.

■ 신용좋은 회사채·기업어음 등에 투자= 이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회사채 또는 기업어음(CP)이며 이들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그밖의 투자대상 자산도 은행채·국채·통안채 등 우량자산들로 구성된다. 개별 종목의 선정은 채권의 경우 A-이상, 기업어음(CP)의 경우 A2- 이상인 주로 업종별 자산규모 5위 이내 또는 5대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그밖에도 업황·재무지표·신용등급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기업심사를 실시해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또한 펀드에 포함된 채권의 잔존만기를 적절하게 구성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 나간다. 상대적으로 신용 고등급인 종목에 대해서는 장기투자전략을 취하는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철저하게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게 된다. 대우증권 WM상품전략부 박상훈 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때문에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은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와 비과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금같은 상황에서 회사채는 특히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은 점을 들었다. ▷연 8%를 뛰어넘는 회사채 금리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과 그에 따른 채권매매차익 기대 ▷소득의 대부분이 과세대상이었던 채권형 펀드에 모처럼 주어진 비과세 혜택 등이다.
 
■ 3년 이내 해지 시 비과세 혜택 없어져= 이 상품의 운용은 산은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내년 12월 31일까지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한도 5000만원은 전금융기관 가입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가입 9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에 해당하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3년 이내에 해지하면 그 동안 감면받은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고 세금이 추징된다. 그러므로 3년동안 환매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자금으로 장기투자에 나선다는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문의= 대우증권 WM상품전략부(02-768-2790)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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