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휴먼테크 논문대상(大賞)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대승(金大承.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사진)씨의 논문'가시(可視)계층:효율적인 가시성 연산을 위한 새로운 자료구조'는 컴퓨터가 효율적으로 3차원 영상구조를 만드는 독창적인 방법
을 찾아낸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가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내려면 광원.그림자.반사등의 효과를 잘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컴퓨터는 광원의 빛.그림자 생성.광선 추적등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그래픽으로 만든다.이 계산은 너무 복잡해 많은 시간과 메모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쥬라기 공원'같은 영화를 제작하는데는 슈퍼컴퓨터가 필수적이다.
컴퓨터 분석에 의하면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시간의 95%는 바로 이 계산을 하는데 소요된다.金씨의 논문은 이 연산을 효율적으로 해 시간을 절약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그는 기하학의 개념을 도입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아냈다.논문을 심사한 미국 퍼듀대의 피터 조르그 교수등은 컴퓨터 영상생성기법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그동안 교착상태에 있던 이 분야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장재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