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백화점 부천점 상설할인코너 눈길-매장상품 자리만 옮겨 20-40%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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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백화점 물건값이 비싸다 싶으면 에브리데이 마켓으로 오세요.”

LG백화점 부천점이 이달초부터 1층(패션잡화),2층(여성정장),4층(남성의류),5층(아동.스포츠),6층(가정용품)에'에브리데이 마켓'이라는 상설할인코너를 열고 있다.15~20평 규모의 이 코너에서는 해당층에 매장을 내고 있는 브랜

드들이 6일간씩 돌아가며 참여,출시 1년이내의 이월상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다.

다른 백화점에서는 상당수 브랜드들이 세일 때도 불참하는'노세일'을 고집하는가 하면 백화점 부근에서는 상설할인점을 내는 것조차 삼가는 편인데 반해 LG에서는 정상가격 매장 판매원이 자리만 살짝 옮겨 직접 할인매장에서 판매,정상가 제품과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예컨대 바로 옆 매장에서 1만2천5백원에 팔던 니나리찌 스카프가 이곳으로 옮겨오면 1만원에,2만원이던 '캡스'브랜드의 아동용 봄.여름 티셔츠가 1만2천원에 판매된다. 이 때문에 에브리데이 마켓의 매출액이 해당브랜드 정상매장보다 1

.5~2배 높은가 하면 평당 매출액으로 따져도 20%정도가 더 팔리는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기원 기자〉

<사진설명>

LG백화점'에브리데이 마켓'이 매장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80%까지

할인판매,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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