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우승마 정보제공 4억대 경마부정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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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원지검 강력부는 18일 과천 서울경마장 조교사가 우승말에 대한 정보를 경마꾼에게 사전에 알려줘 사상 최고액인 3억8천여만원을 타게 한 혐의(마사회법 위반)가 있다는 마사회측의 의뢰에 따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마사회측은 지난해 11월22일 서울 경마장에서 열린 제9경주에서 경마꾼 李모(49.요식업.서울강남구역삼동)씨가 조교사 崔충언(56)씨로부터'금샘'등이 입상할 것이란 정보를 받고 복승식 마권 2백35만원어치를 사 3억

8천만원(배당률 1백62.6배)을 챙긴 사실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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