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산 새 도심으로 집중 개발 - 2016년 기본계획 공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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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000년대초까지 대전과 청주를 잇는 경전철(총연장 34㎞)이 건설되고 기존 경부선 철도구간중 신탄진~옥천구간(31㎞)은 전철화된다.또 정부3청사등 행정기관이 들어설 서구 둔산신시가지가 기존 도심과 함께 새 도심으로 집중 개발된다.

대전시는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아 확정한'2016년 대전도시기본계획'에 대해 14일간 예정으로 17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공간구조=현재 기존 도심의 단핵(單核)구조로 돼있는 도시를 다핵화(多核化)해 시 전체를 균형있게 개발한다.

둔산신시가지는 행정.업무.금융 중심의 새도심으로 개발된다.

또 유성.진잠.신탄진등 3곳은 각각 특색있는 기능을 갖는 부도심으로,대덕연구단지.용계.도마.유천.중리.용전.서대전.용문등 8곳은 지구중심으로 육성한다.

이와함께 2016년에는 현재(96년말 1백30만명)보다 약 62% 늘어난 2백1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전체 토지를▶저밀도 지역(산지인접 경관보호지.기존 주택가등.5층이하)▶고밀도지역(기존 고층아파트지역.지하철노선 교

차지역등.13층이상)▶중밀도 지역(기타지역.6~12층)등 3개 지역으로 나눠 건축을 허용한다.

◇교통=2003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1호선(판암~외삼동.22.6㎞)외에 2호선(대순환선.유성~동부네거리~서대전네거리~진잠~유성간 30.5㎞),3호선(남북관통선.신탄진~기존도심~효동~구도동간 23.9㎞)을 추가 건설한다.

이 기간중 우려되는 교통난을 감안,▶노은지구~대덕연구단지등 동서간 5개 노선▶대덕연구단지~서남부생활권등 남북간 3개노선▶내부순환도로(천변고속도로)2개 노선등 총 10개 도로노선을 새로 만든다.

◇주택.공원=2001년까지 10여만채등 2016년까지 총 34만7천채의 집을 새로 짓는다.

이밖에 앞으로 20년간 6백9만5천평의 각종 공원을 확충한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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