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가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면서 연예계가 떨고 있다고 12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직 유명 운동선수의 부인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을 도박 장소로 제공하고 도박자금까지 빌려준 혐의로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주점은 유명 연예인과 배우, 스포츠 스타들이 출입한 곳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톱스타 3명을 포함, 유명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 다수가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A씨 주점에서 사설 도박을 한 스타들은 ‘A마담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연예가에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의 소환을 계기로 도박판에 발을 들여 놓은 스타들도 곧 검찰에 소환되지 않겠느냐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 업소에서 ‘바둑이’라고 불리는 도박판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참가자들에게 선이자를 떼고 도박 자금을 빌려 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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