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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춤 춘 미녀 골퍼들 “재미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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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바디 노바디 벗 츄~.”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하이마트 2008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가 울려퍼지자 시상식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11일 ‘하이마트 2008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프로골퍼 서희경·최혜용·김하늘·홍란·유소연(왼쪽부터)이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공연을 위해 원더걸스를 만나 직접 춤을 배웠다. [뉴시스]


이날 노래에 맞춰 무대에 선 주인공은 KLPGA 투어의 미녀 골퍼 5인방. ‘필드의 수퍼모델’로 불리는 서희경(하이트)을 비롯, 홍란(먼싱웨어)·김하늘(코오롱)·최혜용(LIG)·유소연(하이마트) 등은 빨강·보라·초록 등 형형색색의 스타킹에 검은 장갑까지 착용한 뒤 원더걸스의 춤을 멋지게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들을 직접 만나 선물을 주고받은 뒤 안무 동작을 하나하나 따라 배웠다. 서희경은 “평소 춤을 출 기회가 많지 않아서 어색했지만 동료 선수들과 골프 관계자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올해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신지애(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과 다승왕·최저타수상·상금왕과 KB스타투어 상금왕 등 5관왕에 올랐다. 신지애는 특히 3년 연속 대상과 다승왕·상금왕·최저타수상을 모두 휩쓸어 시상식을 독무대로 만들었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신인왕은 최혜용이 차지했고, 신지애에 이어 다승 2위, 상금 2위에 오른 서희경은 팬과 기자단이 뽑은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돼 인기상을 받았다.

또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선화(CJ)와 일본 투어 상금 2위를 차지한 이지희(진로)가 국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골프 전문채널 J골프가 생중계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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