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랑 놀아요] 신문으로 예쁜 쇼핑백 만들어 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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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이번 호에서는 신문을 이용해 재미있는 만들기 활동을 해 보려고 해요. 냄새가 나거나 물이 생기는 음식을 쌀 때 신문만큼 좋은 종이가 없지요. 펼친 신문지 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둘둘 말아주면 끝이에요. 그뿐인가요. 심심해하는 아이들의 종이 접기용으로 신문만큼 훌륭한 재료는 없을 거예요. 신문을 이용해 만든 손지갑, 칼, 딱지, 종이배, 모자, 종이집 등 너무나 많아요.

본지 12월 1일자 10면에 실린 “신문으로 만든 가방 ‘빅히트’”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이번에는 아이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이용해 재활용품 만들기 과제를 할 때 신문만큼 좋은 재료가 또 있을까요. 기사에 실린 대로 가방을 만들기 쉽지 않아 초등학교 5학년 미술시간에 하는 쇼핑백 만들기 순서를 응용해 만들어 보려고 해요.

먼저 신문의 컬러 사진이 많이 들어간 면을 골라 3~4장 겹쳐 펼쳐놓아요. 신문지 크기에 따라 가방크기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다음엔 신문지 가로 끝부분을 접은 후 접은 부분에 풀칠을 하고 끝을 맞춰 붙여 주세요. 신문 밑면은 원하는 폭만큼 접고 마주보는 삼각형 모양이 나오게 접어 눌러 주세요. 아랫부분을 접고 윗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밑바닥을 만들어 주세요. 밑면이 완성되면 옆면을 만들어 선을 접어 주세요. 손잡이를 고정시킬 쪽의 신문지를 약간 접어 안쪽으로 밀어넣어 주세요. 손잡이는 신문지를 말아 핀으로 고정시키면 된답니다.  

춥다고 방에만 있지 말고 신문으로 만든 가방(사진) 속에 신문으로 만든 딱지, 종이배 등을 넣고 놀이터로 나가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 보세요.

이정연 초등통합논술학습지 ‘퍼니’ 집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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