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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역MBC 권역별 지상파 재송신 합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KT와 지역MBC가 그간 갈등을 빚어온 인터넷TV(IPTV) 전국 동시 재송신에 합의했다.
KT는 지역 MBC가 IPTV 전국 동시 재송신 및 콘텐트 공급에 합의하고 전국 메가TV 가입자에게 MBC의 방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메가TV는 KBS 1·2, EBS와의 전국 재송신 합의에 이어 MBC 채널까지 확보해 SBS를 제외한 모든 지상파 방송의 전국 재송신 문제를 모두 해결하게 됐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앞으로 IPTV가 국가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의 시청자도 새로운 방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민방과의 SBS 재송신 협상 또한 조속히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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