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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유타 재즈, 보스턴 셀틱스 대파-칼 말논 34득점 수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우편배달부'칼 말론이 화려한 원맨쇼를 선보인 유타 재즈가 전통의 명문 보스턴 셀틱스를 대파하고 서부지구 최고승률을 유지했다.

재즈는 21일(한국시간)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홈경기에서 센터 말론이 34점.16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통산 16차례 챔피언에 올랐던 셀틱스를 1백22-1백5로 대파했다.재즈는 말론외에 바이런 러셀이 1

8점,존 스탁턴이 15점.11어시스트로 팀의 7연승에 기여하며 37승14패로 중서부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데이비드 웨즐리.토드 데이가 21점씩으로 분전한 대서양조의 셀틱스는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1승41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밀워키 벅스는 빈 베이커가 29점,신인 레이 앨런이 17점으로 공헌하며 댈러스 매버릭스를 1백

1-99로 눌렀다.벅스는 최근 양팀간 13차례의 맞대결에서 10승을 거두는 압도적 우위를 과시했다.중부조 7위인 벅스는 24승27패로 중위권 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으며 매버릭스는 17승32패로 중서부조 4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돌풍의 주역 마이애미 히트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약체 뉴저지 네츠를 92-87로 제치고 41승12패로 뉴욕 닉스에 2게임반차로 앞서 대서양조 수위자리를 지켰다.동부지구 히트는 중부조 수위 시카고 불스(46승6패)와 지난

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봉화식 기자〉

◇21일 전적

유타 122-105 보스턴

밀워키 101-99 댈러스

마이애미 92-87 뉴저지

인디애나 92-68 덴버

필라델피아 101-84 LA클리퍼스

휴스턴 107-87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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