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1번지>10.서울 강서지역-상권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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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서울 강서지역 백화점 상권싸움은 크게 보면 신세계 영등포점과 경방필백화점.애경백화점이 롯데 영등포점과 맞서는 형태라 할 수 있다.

롯데 영등포점은 영등포역사를 낀 지리적 이점에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문화공간 기능을 갖춘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단연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신세계.경방필.애경백화점은 롯데로 몰리는 고객을 얼마만큼 빼앗아오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이들 3개 백화점은 매장전략의 기본컨셉트가'지역 밀착형 생활백화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할뿐 아니라 신세대를 끌 수 있는 매장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같다.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4백70평규모의 X세대 전문'영 웨이브'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11월에는'빨강카드'라는 X세대 멤버십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경방필은 영캐주얼.스포츠용품.스포츠의류등을 집합시킨 매장인'크로스죤'으로,애경백화점은 유명브랜드 의류를 총집결한'패션익스프레스'매장이 신세대 유인매장이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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