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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형 원룸 임대주택 첫선-팩스.복사기등 완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원룸 임대주택이 등장해 화제다.

화제의 주택은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 역삼동698의27 대지 1백70평에 건립된 연면적 4백평규모 빌라형 임대주택'하이 레지던스'.

이 집은 가구당 1대씩의 주차장이 갖춰져 있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비 라운지와 헬스클럽.세탁장등 편의시설은 물론 집마다 에어컨.냉장고.할로겐 레인지등의 전자제품도 비치돼 있다.

로비 라운지에는 복사기.팩스등을 비치하고 현관 주출입구엔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카드키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텔레콤 하이 오피스와 연계한 비서 서비스.외국어 통역및 번역.워드 프로세싱.텔레마케팅.인터넷등의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건축주는 현재 이같은 서비스를 입주자들에게 실비로 제공하는

획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인 이 원룸주택은 20평형 18가구,35평형 1가구등 모두 19가구며 임대료는 20평형이 평당 3백50만원,35평형이 3백15만원선.

평당 2백85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최근 완공,계약과 동시에 입주 가능하다(임대문의 02-553-1511).

수요층은 전문 직업인.자영업.맞벌이 신혼부부등 고급 지식층.이들 수요를 감안해 장식장.주방가구.조명등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화했으며 가구당 현관문외 별도의 중간문을 설치,내부 프라이버시가 확실하게 보장되도록 했다.

가구마다 발코니가 하나씩 딸려있고 화장실.샤워실.세면실이 분리돼 공간의 효율화를 극대화한 것도 특징.시공은 ㈜스펙사,설계는 무형건축이 각각 맡았다. 〈김현승 기자〉

<사진설명>

서울역삼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건립된 고급형 원룸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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