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용총 대량 은닉 선박회사 간부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총기와 탄약을 대량으로 집에 몰래 보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위반)로 박두찬(朴斗贊.40.D상선㈜해무과장.부산시수영구남천동)씨와 朴씨에게 소총등을 건네준 김영수(金永水.43.수입완구업.부산시북구덕

천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朴씨는 96년2월 평소 알고 지내던 金씨로부터 인마살상용 웨스턴세들 카빈소총 1정과 실탄 2발을 건네받는등 지난 95년부터 4회에 걸쳐 선원과 수입업자들로부터 받은 일본산 총기 5정과 실탄 17발,탄창 2개를 보관한 혐의다.

또 朴씨는 95년 5월 부산항 제2부두에 있던 D상선 소속 A호 선상에서 조리장 趙모(55)씨로부터 스미스웨슨 권총을 받는등 정박중인 배에서 총기를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된 총기는 카빈소총과 스미스웨슨 권총외에 트로퍼MK3권총등 인마살상용 총기 3정과 가스권총 2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