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프로골퍼 노승열(17·경기고 2년)군은 3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황종국 군수에게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결식아동 급식지원금으로 지정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했으며, 앞으로 고성군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상을 선정 해 20명에게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노군은 고성군 토성면 출신으로 고성중을 졸업했으며, 2005~2007년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다. 올해 프로골퍼로 전향해 APGA투어 미니어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노군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