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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캐릭터 사업 참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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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 영화사인 미국의 워너브러더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캐릭터사업에 진출한다.이미 국내에서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월트디즈니가 직접 진출해 캐릭터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월트디즈니와 신세계백화점을 앞세운 워너브러더스간의 국내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 워너브러더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맺고 오는 8월 서울압구정동에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영화나 TV의 주인공을 활용한 캐릭터상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토털숍 1호점을 연 뒤 점차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캐릭터 토털숍에서 배트맨.벅스버니.트위티등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1백여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잡화.
인형.그림.액자를 취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특히 이번 캐릭터사업 진출을 계기로 국내 유망중소업체를 발굴해 워너브러더스의 캐릭터상품을 라이선스 생산토록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디즈니랜드로 잘 알려진 월트디즈니가 직접 진출해 1백70여 의류.완구업체에.미키마우스'등의 캐릭터를 사용케하고 연간 5백억원 이상의 사용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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