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겨울체전 1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1차항해를 마쳤다. 서울은 5일 전주에서 막을 내린 제78회 전국겨울체육대회 빙상종목 경기에서 금메달 48,은메달 44,동메달 39개를 확보해 종합점수 2백81점을 획득하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지난대회 3위였던 경기도는 금메달 24,은메달 21, 동메달 16개를 확보하며 종합점수 1백97점으로 2위를 지켰다.대구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13,은메달 8,동메달 8개로 1백26점을 얻어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5년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빙상강호 강원도는.대구바람'에 밀려 4위로 밀려나 스키종목에서 설욕을 노리게됐다.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 빙상종목만 일정을 앞당겨 치른 이번대회는 오는 12일 용평에서 정식 개막식을 가진뒤 스키.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경기를 추가해 종합성적을 가리게 된다. 개인기록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표인 천희주(경기.고려대).김소희(대구.계명대)등 22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고 모두 42개의 대회신기록이 세워졌다. 쇼트트랙은 대회신기록중 33개를 차지,겨울스포츠 주력종목임을다시한번 입증했다.그러나 기대했던 한국신기록은 한개도 수립되지않아 지난해에 이어 신기록 가뭄현상이 지속됐다. 한편 부문별 득점을 보면 서울은 스피드스케이팅(1백7점.1위)과 쇼트트랙(1백23점.1위)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1백2점)에서 2위,쇼트트랙에서 3위(72점),피겨스케이팅에서 3위(7점)로 고른 기량을 펼쳤다. 〈전주=성백유 기자〉
서울 겨울체전 12연패 순항-금메달 48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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