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재단에 괴한 침입-서류.금품훔쳐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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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아태평화재단(이사장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사무실에 출입문을 부수고 괴한이 침입,金총재를 비롯한 간부들의 책상 서랍등을 뒤져서류와 금품등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새벽 서울서대문구창천동 아륭빌딩내 5층 아시아민주지도자회의(FDL-AP)본부와 金총재의 집무실이 있는 7층 아태재단 사무실 출입문의 잠금장치가 부숴진채 金총재의 책상등 간부들의 책상 서랍에 들어있던 서류와 디스켓등이 흩어져 있는 것을 직원 박성희(朴成姬.21)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삼웅(金三雄.54)기획조정실장은“아태평화포럼 2월호 기획안이 기재된 A4용지 한장과 현금및 수표 1백만원,재단의 행사내용이 찍힌 필름이 든 니콘카메라 한대등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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