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KBS2 '문화가산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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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이번주.문화가산책'(KBS2 오늘 밤12시)은 이날 저녁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 실황중계로 시작한다. 정명훈씨가 주도해 아시아 8개국 정상급 연주가들이 구성한 아시아 필은 도쿄 연주회에 이어 29,30일 서울 나들이를 한다. 28일 서울 기자회견에서 정명훈씨가 밝힌 아시아 필의 창단의미와 활동계획등도 들어본다. 이어 스튜디오에선 아시아 필과의 협연을 위해 내한한 바이올리니스트 리비아 손이 나와 짤막한 연주와 대담을 갖는다.리비아 손은 미도리.장영주와 함께 줄리아드대의 도로시 딜레이 교수 3대 문하생으로 꼽히는 또다른 천재연주자. 문화예술계 원로와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보는 97 문화예술계 빅뉴스도 준비됐다.원로사학자 고병익씨가 문화유산의 해에 가다듬어야 할 일들을 짚어보고 연극인 김의경씨가 8월 서울과 경기도의왕시에서 열리는 세계연극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얼마전 타계한 전통가곡 예능(중요무형문화재30호)보유자 고(故)홍원기씨의 공연장면을 음미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반면 97 문화주역 코너에서는 최근 승무예능보유 인간문화재로 새로 탄생한 무용가 이애주씨의 춤사위를 감상한다. 〈이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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