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네트워크 컴퓨터(NC)'의 시대가 될 것이다” 95년말 NC 개념을 처음 구체화한 래리 앨리슨 오라클사 회장이 입버릇처럼 되뇌는 말이다..NC전도사'라는 별명답게 그는 올들어 NC 홍보를 위한 전세계 순회를 시작했다.그 일정에 따라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특히 말만 무성했던 NC제품이 실제로 속속 선뵈는 NC원년이어서 종래 멀티미디어 용도의 개인용컴퓨터(PC)와.사실상 표준'전쟁이 불붙을 전망이다.NC란 한마디로.싸고 쉬운'PC다.종래 PC가 지니고 있는 기능이 지나쳐 전문 가가 아닌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물린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개념이다.다양한 PC기능을 서버에 저장해 놓고 특정 기능이 필요할 때 불러다 쓰도록 한 방식이다.따라서 하드웨어 구성이 극히 단순해진다.게다가 단말기까지 가정용 TV화면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 PC가격의 4분의 1인 5백달러 안팎으로 값을 낮출 수있게 됐다. 올들어 본격화될 이러한 저가 PC 공세는 멀티미디어 PC의 사실상 표준인.윈텔'(윈도와 인텔칩의 결합)진영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오라클은 이미 지난해 5월 IBM.애플 컴퓨터.선 마이크로시스템스.넷스케이프등 쟁쟁한 PC 관련업체 들과 NC규격을 통일키로 합의해 연합군을 형성했다.특히 NC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인터넷 브라우저의 표준인 넷스케이프를 자기 편에 넣음으로써 전력을 강화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은“NC는 신형 PC의 일종일 뿐이며 종래 다기능 PC에 대한수요는 영원할 수 밖에 없다”고 애써 NC의 가치를 폄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엘리슨 회장은“세계 PC사용자의 4분의 3은 PC를 사놓고도 타자나 PC통신등 단순한 쓸모로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논박한다.인터넷이 PC의 주된 용도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값싸고 편리한 NC의 가치가 급증할 것이 라는게 NC진영의 기대다. NC의 위상은 정보 네트워크의 진전 정도에 달린만큼.정보 고속도로'가 얼마나 빨리 자리잡느냐에 NC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도움말 주신분=LG경제연구원 박팔현(朴八鉉)책임연구원.이장원(李章源)선임연구원 〈홍승일 기자〉
<표준을잡아라>2.개인용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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