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이들의 일터가 될 2~3차산업 유치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정용규(鄭瑢圭)함양군수는“65년 12만4천명이던 군 인구가 해마다 2천~3천명씩 줄어 지금은 40% 수준인 4만9천명밖에 되지 않는다”며“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관광산업과 제조업체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鄭군수는 이를 위해 덕유산 자락인 서상면대남리(75만평)에 민간자본 1천24억원으로 콘도.호텔.골프장.승마장등을 만드는.대남종합스포츠타운'의 기본설계를 올해안에 마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 지리산 칠선계곡입구인 마천면금계리(15만평)에 민간자본 64억8천만원으로 민박촌과 유스호스텔을 세우는.어탄관광단지'도 함께 추진한다. 또 휴천면목현리(1만7천평)에 진로그룹과 합작으로 자본금 75억원(진로 60억원,군 15억원 부담)을 들여 짓고 있는 생수공장을 7월께 완공하는등 종업원 1백명이상의 제조업체를 앞으로 3~4개정도 더 유치하기로 했다. “계곡물을 그대로 먹는 마을의 간이상수도를 모두 지하수로 바꾸겠다”고 밝힌 鄭군수는“올해 함양읍웅곡리 웅곡마을,서상면상남리 식송마을,유림면화촌리 우동마을등 8곳부터 지하수로 바꾸는등3년안에 2백70곳의 간이상수도 시설을 모두 개. 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농현상으로 산골마을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에도 신경을 쏟을 계획입니다.” 鄭군수는 이를 위해 혼자사는 노인들 가운데 성인병.고혈압등 만성병을 앓고 있는 9백명을 집중 관리키 위해 2월부터 담당자를 지정,1주일에 두번씩 방문진료를 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보건소 이전사업도 5월부터 시작한다. 함양읍 변두리에 있는 보건소를 읍 중심지인 함양읍백연리로 옮기면서 30병상을 갖춘 준종합병원급으로 짓는다. <함양=김상진 기자>함양=김상진>
"2^3차산업 유치에 전력" 정용규 함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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