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출판계에.1인 저널리즘'개념이 도입됐다.튀는 아이디어와과감한 주제 선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강준만 전북대교수가 최근 펴낸.인물과 사상'시리즈 1권이 그것.잡지와 단행본을 절충한 형태로 꾸며졌다. 1인 저널리즘은 다수의 객관성보다는 지식인 한사람의 목소리로문제제기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미국에서는 이미 50년대에 선보였다.미국 언론사에 큰 족적을 남긴 I F 스톤이 대표적인 인물.그가 53년에 창간한.I F 스톤스 위클리'는 한때 정기독자를 7만명이나 확보하기도 했다. .출판의 언론화'를 표방한.인물과 사상'시리즈는 주요 인물과쟁점을 10개 정도 묶어 3개월에 한권꼴로 펴낼 예정이어서 비판에 인색한 우리 문화풍토와 어떤 식으로.충돌'할지 벌써부터 관심거리다.시리즈 첫권에서는.김대중(金大中)으로의 수평적 정권교체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펼쳤던 손호철 서강대교수의 논리를비판하고 지난 93년 신경영전략으로.이건희(李健熙)신드롬'현상을 일으켰던 이건희 삼성회장의 발언 배경등을 분석한 글이 눈길을 끈다. ….신의 지문'으로 촉발된 고대문명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의 지문'이 발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의 저자인 그레이엄 핸콕과건축전문가인 로버트 보팔이 함께 쓴.창세의 수호신'(유인경 외옮김.까치.)과 문명탐구가인 랜드 플렘 아스와 로즈 플렘 아스부부의.문명의 종말'(민윤기 옮김.넥서스.)이 최근 동시에 번역 소개됐다. .창세의 수호신'은 기원전 1만5백년 이전 태고의 문명건설자들이 존재했다는 일부 학자들의 가설에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꾀하고 있다. .문명의 종말'은 전설속의 섬 아틀란티스가 실제로 존재했을 수도 있음을 펼쳐 보인다.저자들은 아틀란티스 섬이 아득한 옛날에 지각이동에 따른 대지진과 홍수로 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입장이다.이 지각이동은 지구상의 동물 수백만종을 멸 종시켰던 바로 그 재앙을 말한다. ***유홍준교수.문화유산 답사기' 새학기 중3 국어교과서 실려 ….문화유산답사기'로 국내에 문화붐을 일으켰던 유홍준 영남대교수의 글이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새학기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 눈길. .글과 표현'항목에 실린 유교수의 글은.문화유산답사기'1권의첫번째 글인.아름다운 월출산과 남도의 봄'이다. 〈정명진 기자〉
<출판화제>강준만 교수 혼자 잡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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