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KBS 'TV사랑을 싣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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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KBS2 주말극.첫사랑'에서 찬옥이의 남편으로 기타줄을 튕기고 있는 탤런트 손현주와 중견연기자 전인화.바쁜 연기생활 중에서도 이들에게 힘과 위안이 돼주고 있는.추억속 얼굴들'은 지금어떤 모습일까.
24일 저녁7시35분에 방영하는 .TV는 사랑을 싣고'(연출박태호)시간에서 그들의 현재 모습을 함께 만나보자.
손현주가 숨겨둔 진짜.첫사랑'은 서울 새문안유치원 동기동창 송은영씨.
손현주의 표현대로라면 그녀는.당시 잘 나가던 가수 혜은이같은외모와 퀴리부인같은 똘똘함을 가졌다'고 한다.찬옥이 만큼이나 착하고 예뻤다는 그녀는 오줌싸개 어린이 손현주가 건넨.라면땅'을 거절해 어린 손현주의 마음에 실연의 아픔을 주기도 했다는데.26년만의 첫 해후가 잔잔한 감동을 예고한다.
차분하고 온화한 이미지를 가진 탤런트 전인화..애인'.용의 눈물'로 주가를 드날리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의 아내이기도 한 그녀에게는 지금도 마음 속에 그리고 있는 은사가 있다.충북옥천삼양초등학교 시절의 이선희 선생님.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자주 전학했던 전인화에게 선생님은 잊지 못할 기억들을 남겨주었다고 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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