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연여과장치 단계별 부착 대기오염 근원적 해결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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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는 22일 경유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를 올해부터 단계별로부착하고 매연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해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근원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올해안에 청소차와 시내버스.일반버스.레미콘차량등 경유를 사용하는 대형차량 7백대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2단계로 내년에 일반대형차량과 대형화물 2천5백대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할 계획이다.
3단계로 오는 2000년에는 청소차 3백73대와 시내버스 7백74대.일반버스 6백84대.레미콘차량 2백15대.대형화물차량8백54대등 2천9백대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한다.대형경유차량 매연배출 허용기준치도 지난해 40%에서 내년 3 0%,2000년엔 20%로 점차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이와함께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천연가스 자동차도 내년에 15대,2001년엔 5백50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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