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수면 얼어붙어 숭어 수십만마리 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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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2일 기온 급강하로 전남 신안군내 어류양식장의 수면이 얼어붙어 숭어가 떼죽음당해 9억6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4시쯤 기온이 영하10도까지 내려가면서 전남신안군압해면고이도산150 郭창규(72)씨 소유의 축제(築堤)식 어류양식장 수면이 얼어붙어 숭어 26만마리(1백18)가 집단폐사,9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인근에 있는 牟동철(38)씨 소유 양식장에서도 숭어 4천마리(2.8)가 얼어죽어 2천2백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신안군 수산 관계자는“수면이 얼어붙어 산소결핍으로 숭어가 떼죽음당한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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