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개발지를가다>안양시 5개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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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안양시내 5개 지역 11만5천여평이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오래된 2개 마을 5만5천여평이 주거전용지구로 지정돼 재개발된다. 안양시는 15일 임곡.율목.구시장지구등 3곳에 3천5백여가구를 건립하고 낙후되고 주택이 심하게 낡은 낙원마을과 삼성천마을을 재개발해 주거전용지구로 조성키로 했다.
◇임곡지구=동안구비산동산183 대림공전 인근 3만4천여평이 2000년까지 고층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올 연말 착공될 이 지구에는 모두 25~45평형 아파트 2천여가구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6월까지 경기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뒤 사업시행자를 확정,착공할 계획이다.
◇율목지구=만안구안양9동969 안양예술고교앞 공터 1만여평에아파트가 건립된다.
99년 12월말 완공계획인 이 아파트지구에는 모두 3백40여가구의 아파트등 4백여가구가 들어선다.
올 12월말 착공예정이며 입주민 편의를 위해 상가를 유치하고도로망도 확충된다.
◇구 시장지구=주변환경이 열악한 안양1동92의50 일대 1만5천여평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옛 시장부지인 이 곳에는 모두 1천5백여가구의 고층아파트가 건립되며 주변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빠르면 내년말 착공,2001년말 완공예정인 이 택지지구에는 아파트 외에도 상가.유치원등 주민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낙원.삼성천마을=시는 지은지 오래돼 주택상태가 불량한 안양2동1의111 일대 5천5백여평의 낙원마을과 안양2동.석수2동삼성천마을 5만여평을 99년12월까지 주거전용지구로 조성한다.
시는 또 이들 지역이 크게 낙후된 점을 감안,도 로망을 대폭 확충하는등 주변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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