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처리 핵폐기물선 일본으로 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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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셰르부르 AP.AFP=연합]프랑스에서 재처리된 일본의 방사성 핵폐기물 20을 실은 영국국적 화물선 퍼시픽 틸호가 환경보호운동단체들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13일 오전7시(한국시간 오후3시) 셰르부르항을 떠나 일본으로 향했다.
프랑스 국영 핵처리회사인 코즈마와 당초 이 핵폐기물을 생산한일본 전력회사들은 14일 2개월이 걸리는 퍼시픽 틸호의 일본 수송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보호단체및 수송로 주변국가들은 퍼시픽 틸호가 사전 통보없이 셰르부르항을 출발한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10일 라아그의 코즈마 재처리공장에서 셰르부르까지 열차를 통해 비밀리에 핵재처리물이 운반됐으며이로인해 수송로 부근 주민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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