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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波 홍수 暖冬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속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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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워싱턴 AFP.DPA=연합]유럽지역의 혹한으로 인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미북서부와 브라질에서도 홍수피해가 잇따르는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지역의 혹한은 이번주초를 고비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에서도 홍수와 폭설등이 연이어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5일간 집중호우와 눈녹은 물이 합치면서 대형 홍수피해가 발생한캘리포니아 북부와 네바다.아이다호등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민들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는 6일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65명이 숨지고 2만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섭씨 40도를 넘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산불로막대한 재산피해가 났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퍼스 동부에서는 지난 4일부터 5일새벽까지 계속된 산불로 1만5백㏊의 토지가 불에 타고 건물 10개동이 소실됐으며 주민 1천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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