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사사키 호크.토런스 4강대결 압축-월드챔피언십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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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세계최고의 골프 승부사는 누구일까.' 매치플레이의 최강자를가리는 월드챔피언십 골프대회는.백상어'그레그 노먼(호주),샘 토런스(영국),사사키 히사유키(일본),스콧 호크(미국)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로 치러져.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이 대회는 세계최대의 총상금 3백65만달러(약 30억7천만원)가 걸려 있으며 우승자는 단번에 1백만달러(약 8억4천만원)의 거금을 쥐게된다.2위만 해도 50만달러를 받는다.노먼등4명은 지난 1년동안 치러진 호주.일본.미국.유럽 4개 투어의지역예선을 최종 통과했다.
준결승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그레이호크GC에서 벌어지며 노먼과 사사키,호크와 토런스가 각각18홀 매치플레이로 결승진출자를 결정한다.두팀의 승자가 맞붙는결승전은 6일 펼쳐지며 역시 36홀 매치플레 이로 밀리언달러의주인공을 가린다.통산 상금랭킹 1위(1천40만달러)를 달리고 있는 노먼은 95년 PGA선수권자인 스티브 엘킹턴과 데이비드 프로스트등을 물리치고 호주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시즌 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한 호크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톰 레이먼.리 잰슨등을 제치고 미국대표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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