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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보졸레 누보 “또 왔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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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르 누보 에타리베!(누보가 왔어요!)”

이 말을 외칠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졸레 누보(사진)가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20일 0시에 전 세계에 출시된다. 보졸레 와인협회는 9월에 햇볕이 강했기 때문에 과일 맛이 풍부하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르주 뒤뵈프를 비롯해 루이자도, 모메상, 앙토넹 로데 등 아홉 종류가 들어올 예정이다. 환율과 불경기 탓인지 수량은 지난해보다 3만 병 줄어든 12만 병 정도다.

하지만 와인 애호가들과 유통업계에서는 대목을 맞은 분위기다. 보졸레 와인협회는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 와인21닷컴과 함께 19일 오후 10시부터 와인바 ‘더 그레이프’에서 ‘보졸레 누보 카운트 다운 파티’를 한다. 자정 전까지는 보졸레 크뤼를 비롯한 다양한 보졸레의 와인을 시음하고, 자정이 되면 오전 2시까지 9개 회사의 보졸레 누보를 시음할 예정이다. 협회의 아망딘 라파넬 수출담당 이사의 설명도 곁들여진다.

유통업체들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9일까지 각 점포에서 보졸레 누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한 조르주 뒤뵈프를 16일까지 20% 할인된 2만원에 예약판매하고 있다. GS25는 18일까지 보졸레 누보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에게 10% 싸게 준다. 다음 달 8일까지 KB카드로 두 병 이상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금액을 현금으로 입금해 주는 추가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인기가요가 들어 있는 미니 음악 CD는 덤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예약 구매하면 10%를 깎아준다. 세븐일레븐 롯데카드로 사면 10% 더 할인받는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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