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니어 신나는겨울 "커맨드..""버추어캅"등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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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게임 매니어들에게 연말은 특별한 시기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등이 겹치면서 게임유통사들은 연말시즌에 야심작을 잇따라 출시하기 때문.
올 연말의 대작들은 외국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국내제작사들이 땀흘려 만든 일부 국산게임도 외산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동서게임채널은.커맨드 앤드 컨커:적색경보'를 출시했다.
지난 95년 미국 웨스트우드사가 개발,세계적으로 1백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대히트를 기록한.커맨드 앤드 컨커'의 속편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SKC가 시판하는.버추어캅'은 일본 세가사가 개발한 것을 한글화한 윈도95 전용의 3차원 슈팅게임.미래도시 버추어시티에서범죄조직과 맞서는 특수경찰의 활약상을 게임으로 재구성했다.
미리내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대전형 액션게임.작은 신들의 전쟁'을 내세웠다.이제까지 격투게임이 평면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작은 신들의 전쟁'은 높이와 경사,다층개념이 있는 입체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원정보기술은 헬리콥터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인.하인드'를 출시했다.영국의 디지털 인터그레이션사가 개발한 타이틀을 한글화한 것으로 3차원 그래픽 처리가 돋보인다.
.툼 레이더'는 쌍용이 자랑하는 3차원 액션게임으로 영국 코어디자인에서 출시한 것을 한글화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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