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산업철도.경전철 건설사업 2천년대초 완공목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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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남천안에서 당진~태안~안흥항을 잇는 동서산업철도와 대전~공주를 잇는 경전철 건설사업이 오는 2000년대초 완공목표로 추진된다.충남도는 25일.2000년대 충남 발전구상'을 발표했다.도는 도를 서해안권.백제권.북부권.금강권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2021년까지 5조원을 들여 철도건설등 지역 기반사업과 공단조성등 개발사업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편다.
◇북부권(천안.아산.당진)=99년부터 2001년까지 천안에서태안군 안흥항을 잇는 동서산업철도(1백20㎞)를 개설,북부 신산업지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과 서해 해양관광권 수송을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배방면에 6백만평의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2011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정부에 재정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컴퓨터 주변기기등의 생산단지와 정보센터.컨벤션센터등이들어선다.한보철강.아산국가공단과 연계한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10만평)도 고대면 일대에 건립된다.
◇서해안권(서산.태안.홍성.보령.예산)=장항국가공단과 충남 남부 사이의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1년까지 장항~부여~논산~금산간 4차선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태안과 보령을 잇는 연륙교 건설사업도 같은 기간에 추진되며 보령~안흥~삼길포~인천을 잇는 서해고속페리도 2001년부터 운항할 전망이다.
서천군장항읍 국가공단 조성 예정지에는 2011년까지 외국인 전용산업단지(20만평)가 들어선다.
◇백제권(공주.부여)=청양군 칠갑산 도립공원에는 레저시설인 청양유스랜드(30만평)가 들어선다.이곳에는 청소년 수련관.삼림욕장.자연학습장.동물원.눈썰매장이 갖춰진다.또 공주시이인면운암리에는 숙박.체육.의료시설을 갗춘 노인휴양촌(24 만평)이 조성된다. ◇금강권(논산.금산)=2011년까지 금산에 한방종합연구소.한방종합유통단지.한약대학.약령시장등을 갖춘 금강한방종합타운이 건립된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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