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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8곳 밀집-서울 방이동 올림픽 상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거실과 방등 실내공간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꾸미고 싶을 때 손쉬운 방법중 하나가 작은 실내 소품들을 활용하는 것.
서울 송파구방이동 올림픽상가에는 고풍스런 장식장과 이국적인 소품들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가가 한데 모여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 상가에 인테리어 가게들이 들어선 것은 지난 88년 올림픽이 끝난 직후.목공예품을 취급하는 예인공방이 처음 문을 연후라보엠.규방등 8개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들이 들어섰다.
유럽 왕실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구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라보엠에는 미국에서 제작된 소품들을 주로 진열하고 있으며 품목이 다양한 것이 이 집의 장점.고풍스러운 사이드 테이블은 10만원대며 콘솔.서랍장.티 테이블.2인용 의자등은 20 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이탈리아산 실내 장식품들을 주로 팔고 있는 규방에서는 장식장.사이드 테이블등 가구와 동물 도자기등을 살 수 있다.
지중해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산 가구의 경우 장식장은10만~40만원대며 사이드 테이블은 20만~50만원대.호랑이.
도베르망등의 동물도자기는 크기에 따라 10만~30만원에 팔리고있다. 이밖에 코디하우스는 유리 공예품과 동 조각품을 주로 취급하며 국내 유명작가들의 동 조각품도 판매한다.
동 조각품은 가격이 10만~60만원대로 다양.또 메디네오와 워터스트리트에서는 각각 다양한 미국산 액자와 일본산 접시.그릇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예인공방에선 원목가구는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국산을비롯,대만.필리핀산 철제 가구까지 구입할 수가 있다.
이 상가를 찾은 이영순(37.송파구방이동)씨는“다른 곳에서는찾아 보기 힘든 소품들이 많은데다 여러 가게가 밀집돼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해 가끔 들른다”며“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라고 말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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