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주재 北외교관 10만弗어치 위조지폐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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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연합]몽골 주재 북한대사관의 3등서기관이 10만달러(약 8천5백만원)상당의 가짜 달러를 사용하다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1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몽골 정부기관지.국민의 권리'를 인용,북한대사관의 한 3등서기관이 지난 8~9일 사이 울란바토르 중심가 외화교환소에서 약 10만달러를 몽골 화폐로 바꾸어 갔다는 것이다.
몽골 외화교환소측은 문제의 달러가 수상하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미국의 협조를 받아 가짜 달러인 것으로 확인했다.몽골 당국은 북한 대사와 협상을 벌여 수사에 협력해줄 것을요청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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