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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NEWS6] MB-오바마 첫 통화…이들의 '궁합'은?

중앙일보

입력

11월 7일 '6시 중앙뉴스'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통화를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은 오늘 오전 12분간 축하인사를 겸한 '전화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5일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답례로 오바마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왔는데, 그는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금융위기·북핵 등 현안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조하자"고 말했습니다. 예정된 통화시간이 짧아 통화 도중 이 대통령이 미국 측에 "통역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오바마 당선인은 "'저는 안녕하세요'밖에 못한다"며 "이 대통령의 영어가 내 한국어보다 훨씬 낫다"고 조크를 했다고 합니다.

'중앙뉴스'는 오늘 방한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 연설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파월은 "오바마 당선인이 한국 국민과 정부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사견임을 전제하고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막판에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해 큰 힘을 보탠 파월은 차기 정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에 자문할 것이 확실시되는 유력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오늘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는 '사랑의 김장김치' 2만 포기 담그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시장 상인·주민·외국인 등 1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김장김치는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해군은 지난 4일부터 내일까지 동·서해상에서 대대적인 함대기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함을 비롯한 함정 65척과 잠수함 4척, 항공기 15대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육·해·공군 및 미군 상륙함과 해병 원정기동부대까지 총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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