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도 '끼' 보고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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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영양사도 '끼'가 있어야 취업하는 시대가 됐다.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지난달 말 이색적인 면접 시험을 통해 40명의 '인턴 영양사'를 뽑았다. 음식을 서비스하면서 고객들에게 즐거움도 줄 수 있는 능력을 살피는 '푸드테인먼트'가 그것이다. 푸드테인먼트는 푸드(음식)와 엔터테인먼트(즐거움)의 합성어. 이 최종면접(3차)에서 당락이 갈렸다. 삼성에버랜드 오운암 홍보팀장은 "역할 연기나 자기 표현 테스트에서 돋보인 응시자들이 많이 뽑혔다"고 말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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