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제조업체 공장 건설 연기.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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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도쿄=김국진 특파원]히타치(日立)제작소.도시바(東芝)등 일본의 반도체 제조회사들이 잇따라 계획했던 공장건설을 취소하거나연기하고 있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는 연내 말레이시아에 착공예정이었던 LG반도체와의 합작공장 계획을 보류했으며,도시바는 미국 모토로라사와 함께 추진해오던 센다이(仙臺) 합작공장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했다.NEC도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내 착공할 계획이었던 6 4메가D램.2백56메가D램 공장 건설을 내년봄 이후로 미뤘다.일본 반도체회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주력 메모리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는데다 중기 시장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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