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總 파업돌입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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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은 13일 정부의 노동법개정 저지를 위해 1천7백19개 산하 노조(조합원 47만6천3백7명)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평균 93.2%의 찬성률로 파업돌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노총은 이날 찬반투표를 실시한 노조가 현재까지 쟁의발생 신고를 한 3천여개 노조의 57%에 해당하며 부결된 사업장은 한곳도 없다고 밝혔다.
노총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법개정안 연내처리 방침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16일 오후 1시간 총파업,19일 오전 3시간 총파업등 파업 강도를 높여나가다 이달말께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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